“동정론이 많았다. 현역 도지사를 상대로 너무한 판결이라는 의견이다.”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, 더불어민주당 한 중진의원이 전한 김경수 경남도지사 유죄판결을 둘러싼 ‘설 민심’이다.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김 지사에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.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. ‘친문’ 적자로 꼽힌 김 지사였기에 당내 충격파는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. 실제로 판결 직후 민주당...